투척종목, 복합경기
투척(던지기) 종목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해머던지기가 있다.
포환던지기(Shot Put): 지름 2.135m의 서클 안에서 철구를 던지는 경기.
포환의 무게는 남자 7.26kg/여자 4kg. 던지기 종목 중에 가장 무게가 무겁고
기록도 가장 안 나온다. 남자 세계기록은 미국의 라이언 크라우저가 2023년에
세운 23.56m이고, 여자 세계기록은 소련의 나탈리야 리솝스카야가 1987년에
세운 22.63m이다.
원반던지기(Discus): 지름 2.5m의 서클 안에서 원반을 던지는
경기. 던질 때 원반에 회전력을 주어 멀리 나가게 한다. 원반의 무게는 남자 2kg에
여자 1kg, 지름은 남자 22cm에 여자 18cm이다.
무게 차이가 가장 커서 던지기 종목, 모든 육상 종목을 통틀어 세계기록이 여자
(76.80m)가 남자(74.35m)를 앞서는 유일한 종목이다. 원반을 실수로 놓치거나
잘못된 각도로 던져서 다른 곳으로 날아가지 못하도록 경기장 각도 외에는 그물을
설치한다.창던지기(Javelin): 창을 던지는 경기. 기록이 가장 잘 나온다.
창의 무게는 남자 800g 여자 600g. 남자 세계기록은 체코의 얀 젤레즈니가
1996년에 세운 98.48m이고, 여자 세계기록은 체코의 바르보라 슈포타코바가
2008년에 세운 72.28m이다.
해머던지기(Hammer): 원반던지기와 같은 규격의
서클에서 던진다. 철구와 손잡이, 그 사이를 잇는 철사로 구성된 해머를 던지는
경기. 빙빙 돌면서 원심력을 이용해 던지며, 원반던지기와 마찬가지로 경기장 각도
외에는 그물을 설치하여 해머를 놓치거나 잘못된 각도로 던진다고 해도 다른 곳으로
날아가지 않게 한다. 해머의 무게는 남자 7.257kg/여자 4kg. 아시아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일본의 무로후시 코지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남자 세계기록은
소련의 유리 세디흐가 1986년에 세운 86.74m이고, 여자 세계기록은 폴란드의
아니타 브워르다치크가 2016년에 세운 82.98m이다. 패럴림픽에서는 해머던지기
대신 곤봉(Club)던지기를 실시한다.
복합경기
한 선수가 이틀에 걸쳐 단거리, 중거리, 투척, 도약 종목을 전부 소화하는
복합 경기로, 마라톤과는 다른 의미로 육상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는 육상 기반이 워낙 취약하다보니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올림픽 기준으로 남성의 10종 경기(Decathlon), 여성의 7종 경기
(Heptathlon)가 있으며, 실내 경기로 남성 7종(60m, 멀리뛰기, 투포환, 높이뛰기,
60m 허들, 장대높이뛰기, 1,000m), 여성 5종(Pentathlon; 60m 허들, 높이뛰기,
투포환, 멀리뛰기, 800m) 경기도 치러진다.